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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그룹 체질개선 직접 손댄다…기업문화개선委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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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그룹 체질개선 직접 손댄다…기업문화개선委 참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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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기업문화개선위원회 참석 예정
군대식, 강압적 기업문화 이번에야 말로 바꾸자는 의지로 해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출범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의에 직접 참여한다. 보수적이고 강압적인 롯데의 기업문화를 이번에 확실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업문화개선위원회의 다음 회의 때 신동빈 회장이 직접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며 "롯데가 진정성을 가지고 정말 변화하려고 한다는 의지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롯데의 기업문화개선위는 신 회장이 '공정하고 투명한, 사랑받는 기업'을 목표로 만든 조직이다. 지난 15일 출범하고 위원간 첫 상견례를 가졌으며 사실상 본격적인 작업을 하게 될 첫 회의 날짜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지난 15일 상견례 자리에서는 10여명의 사내외 인사들이 롯데의 변화 의지에 대해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들은 롯데가 변화하려는 시늉만 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고 내부 인사들 역시 이번에야말로 변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롯데는 수직적인 문화, 이른바 '군대식 문화'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아왔는데 수평적인 소통이 강조되는 문화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롯데만의 색깔을 가지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선위가 추진할 두 가지 방향은 구성원들이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회사, 외부에서 사랑받을 만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직원들뿐만 아니라 경영진까지 아우르는 개선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기업개선위는 실무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가 내부 소통 체계나 감사제도 등 기업 문화 개선안을 마련하면 경영ㆍ공정거래ㆍ사회적 책임ㆍ여성복지 등 위원회에 참여하는 각계 전문가들이 다른 업체의 사례나 외부 시각을 적극 전달해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공동위원장으로 이 교수와 함께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맡았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8일 롯데개선위를 꾸렸을 당시 "새로운 각오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고객, 파트너사, 임직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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