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십자인대 파열에 정강이뼈 골절? 이대로 시즌 아웃되나

강정호. 사진=미국 CBS 스포츠 동영상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시카고 컵스 외야수 코글란(30)에 '살인태클'을 당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그 정도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8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정호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정강이뼈도 골절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을 마감하며 수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이다. 수술을 하고서도 최소 6개월의 재활시간이 필요하며 운동 능력도 100% 회복될 지도 미지수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강정호에게 다가온 가장 큰 시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1회 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 땅볼 때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다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깊은 태클에 부상을 입고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