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해 “파킹딜 논란에 대해 알고 있으며 면밀히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현대증권 매각대금 6600억원 중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금은 1300억원”이라며 “현대증권을 오릭스PE에 매각하는 과정은 현대상선이 콜옵션을 조건으로 일시적으로 지분을 파킹하는 ‘파킹딜’"이라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오릭스PE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기준주가가 1만9000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며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관련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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