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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13년 만에 사명 '네이트'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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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포털 네이트로 출범한 SK컴즈
새 주인 맞아 '네이트'로 사명 변경


SK컴즈, 13년 만에 사명 '네이트'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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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SK컴즈가 법인명을 ㈜네이트로 바꾸기로 했다.


SK컴즈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SK컴즈의 대표 서비스인 네이트를 사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02년 네이트와 라이코스 코리아가 연합해 출범했고 13년 만에 '네이트'로 거듭난다.


새롭게 출발하는 네이트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와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가진 네이트의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컨텐츠 제작 ▲미디어 ▲웹·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법인명 변경은 다음달 초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네이트의 신임 이사 후보로 iHQ 미디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전용주 대표이사, 정훈탁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 권광호 iHQ CFO 부사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네이트 관계자는 "㈜네이트는 기존의 서비스나 사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법인명은 바뀌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포털 네이트의 문화와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합심해 새롭게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iHQ는 SK플래닛으로부터 SK컴즈의 지분 51%를 사들여 SK컴즈의 최대주주가 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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