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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몬스터]200배 수익률 신화 '역발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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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템플턴, 전쟁 중 파산 직전 소외주 매입…정보부족에도 韓·日에 투자

[머니몬스터]200배 수익률 신화 '역발상 투자' 존 템플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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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영국 옥스퍼드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20대 초반의 청년 존 템플턴(John Templeton)은 7개월 동안 35개국을 도는 세계일주를 떠난다. 1936년 8월 올림픽이 열린 독일 현지에서 '나치'당의 위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이때다. 템플턴은 베를린 스타디움에서 매일 아침 울려 퍼지는 '지그 하일(sieg heil)'이라는 함성을 듣고 전쟁이 멀지 않았음을 예감했다. 지그 하일은 나치 당원들이 아돌프 히틀러에 대한 충성심을 과시하기 위해 외쳤던 구호.


1939년 템플턴의 예상대로 유럽에서 전쟁이 시작된다. 독일이 이웃나라 폴란드를 침공하며 시작된 이 전쟁은 확전을 거듭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사 최대 비극을 맞는다. 이 시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1929년 시작된 경제 대공황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전쟁의 충격이 다시 한 번 증시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달러 미만 주식에 올인=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전쟁에 대한 우려에 빠져있을 때 템플턴은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그에게는 전쟁으로 군수물자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미국 경제가 회생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템플턴은 옥스퍼드 졸업 후 잠시 근무했던 투자자문사 '페너&빈'의 상사에게 1만달러를 빌려 주당 1달러 미만의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가 1만달러로 사들인 종목은 무려 104종목. 이 중 37개 종목은 투자 당시 파산상태였다.


경기침체와 전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저가주만 골라 투자한 그의 '역발상' 투자는 크게 성공했다. 전 직장 상사에게 빌린 1만달러를 1년 만에 갚고도 3만달러를 남겼다. 평균 보유기간이 5년 정도였으니 연평균 60%의 높은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당시 그에게 가장 높은 수익률은 안겨준 주식은 미주리 퍼시픽 레일로드(Missouri Pacific Railroad)였다. 템플턴의 매수가격은 주당 0.125달러였다. 이 종목은 전쟁으로 철도운송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단숨에 주가가 5달러로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우량 철도회사 대신 소외된 저가주를 매수해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린 결과다. 비우량 철도회사였던 미주리 퍼시픽 레일로드로 거둔 수익은 약 4000%였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그의 '1달러 미만 저가주 매매'는 극도의 불안감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 투자는 시장이 비정상적일 때 '일시적'이지만 가장 비관적인 종목을 찾아 매수하는 게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템플턴의 투자철학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다. 템플턴은 항상 투자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전망이 좋은 주식이 뭐냐고 묻지만 이는 잘못된 질문이다. 바람직한 질문은 가장 전망이 좋지 않은 주식이 뭐냐고 묻는 것이다."


1달러 미만 저가주 매매는 그에게 중요한 교훈도 남겼다. 미주리 퍼시픽 레일로드 주식을 주당 5달러에 매도한 이후 주가가 105달러까지 폭등한 것. 템플턴은 적절한 매도시점과 장기투자가 가져오는 복리의 마법에 대해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때 교훈은 그의 대표펀드 '템플턴 그로스 펀드'의 운영철학에 녹아 진가를 발휘했다.


◆글로벌 '바겐 헌터(Bargain Hunter)'= 바겐 헌터로서 템플턴의 면모는 국경을 넘는 투자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미국 투자가들이 정보부족 등을 이유로 해외투자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1954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설립하고 해외투자를 준비했다.


템플턴이 일본과 한국에 투자한 시기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외면을 하던 때였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은 독일과 함께 전범국으로 세계대전에 대한 책임을 짊어짐과 동시에 전후 복구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했다. 투자자들은 일본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일본 내에서 거둔 투자수익을 쉽게 회수할 수 없도록 한 일본 정부의 정책을 리스크(risk)로 생각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도 일본에 투자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한국은 탄탄하게 산업기반을 갖춰가고 있었으나 그에 비해 낙후된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1990년대 하반기에 찾아온 아시아 금융위기는 값싸게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템플턴은 자신의 펀드와 운용철학이 비슷하다고 판단한 '매튜스 코리아 펀드'에 투자했고, 이 펀드는 템플턴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선 이후 1년 만에 약 278%의 투자수익률을 거뒀다. 당시 그의 나이 85세였다.


템플턴이 1992년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프랭클린 리소시스(Franklin Resources) 펀드에 매각할 때까지 거둔 누적 수익률은 약 2만%에 달했다. 1954년 1만달러를 투자했다면 1992년 약 2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을 만한 성과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수익률은 1000%에 불과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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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1호 VC' 아주IB투자, 올해 바이오 회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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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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