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새 아이폰 시리즈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각각 4.7인치, 5.5인치로 전작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가 같고 디자인 역시 동일하다. 그러나 기존의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외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iOS9을 탑재한 채로 출고된다. 전작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5s' 등은 iOS9을 설치해야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 16일부터 업데이트 가능하다.
새 아이폰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은 사용자가 얼마나 세게 누르는지 인식해(포스터치)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3D 터치는 2D 상황에서 탭(클릭)하고 밀고 두 손가락으로 확대·축소하던 '멀티터치'의 다음 세대다. 미리보기, 튀어나오기 등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3D 터치는 홈스크린에서 작동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 등을 표시하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도 작동한다. 세게 누르면 미리보기가 가능하고, 계속 누르면 콘텐츠 자체를 표시해준다. 이는 iOS9에서 통합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아이폰6s 시리즈는 이달 25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등 12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예약판매 시작일은 12일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1차 출시국에는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출시는 10월 중순에서 말께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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