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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통장, 회비관리 '척척'…총무가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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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상계좌 무료발급·수수료 면제 혜택 '모임통장' 인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동창회나 계모임 등 친목 모임용으로 설계된 시중은행의 모임통장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회비 납부가 간편하고 수료 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모임통장인 '우리u모임통장'은 2012년 말 기준 1만938좌였던 구좌수가 2013년 말 1만4261좌, 2014년 말1만7039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통장잔액은 232억원으로 전년 말대비 20% 늘었다. 이 통장은 모임 회원들에게 전용 가상계좌를 최대 1000좌까지 무료로 발급한다. 회원은 전용계좌로 회비를 납부해 수납과 내역조회과 쉽다. 경조화 꽃 배달 서비스 최대 20% 할인, 해외여행 인터넷 예약 최대 7% 할인, 근조기 등 각종 깃발 제작 20% 할인, 동창회 홈페이지 제작 10% 할인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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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2011년 선보인 'IBK모임통장'도 순항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구좌수가 10만4772좌로 작년말보다 3216좌가 늘었다. 2012년말 8만4353좌에서 2013년말에는 9만4995좌로 13%가 늘었고 2014년말(10만1556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통장의 전월 말 또는 거래 전 잔액 100만원 이상인 계좌의 경우, 건당 10만원 이하 송금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모임 회원의 기념일을 통장 예금주에게 SMS로 알려주는 '통지서비스'와 회원별 연간납입액, 미납액 등을 자동으로 관리해 주는 '회원관리' 메뉴가 포함돼 있어 회비관리도 쉽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학교 동창이나 직장 선후배, 계모임 등 회비를 걷고 돈관리를 하는 모임들을 중심으로 모임통장의 활용도가 높아 꾸준히 구좌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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