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독일 주식에 투자해 중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베어링 독일 펀드'를 7일 출시했다.
베어링 독일 펀드는 독일의 대표적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에 투자해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한다. 철저한 개별종목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상향식 리서치와 확신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독일 히든 챔피언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플러스 알파를 창출한다.
베어링 독일 펀드가 투자하는 펀드는 지난 1990년 설정된 베어링 독일 역외펀드다. 양질의 중소형주에 주목하면서도 시가총액 비중의 유연한 조정을 통해 알파 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독일은 유럽의 최대 경제 강국 중 하나로 독일 기업은 유로화 약세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수출 성장률은 지난 2014년 3.8%에 이어 2015년 4.5%로 예상된다. 올해 1·4분기 독일 영업이익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보편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내수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중소기업은 전체 독일 기업수의 99.3%를 차지하며 독일 경제의 견고성을 높이고 있다. 부가가치 성장률은 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높은 경쟁력으로 독일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다른 나라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나타냈다.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의 영업대표는 "유럽 지역 최강대국이자 핵심 유럽지역인 독일 투자 펀드 출시로 투자자들의 유럽 투자상품 선택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저성장, 저금리 환경으로 해외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국, 일본에 버금가는 선진국 투자가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링 독일 펀드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베어링자산운용은 지속적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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