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승우(17·바르셀로나 B)가 수원 컨티넨탈컵 나이지리아전에서 활약한 가운데 지난 2월 스페인의 마르카가 이승우의 레알 이적설을 제기해 화제다.
스페인의 스포츠지 마르카는 지난 2월 3일(한국시간) 1면에 이승우의 대형 사진과 함께 "한국의 신성,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는 제목의 톱기사를 실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진주 이승우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이승우는 현재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승우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1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틴 외데가르드(17), 마르코 아센시오(18), 루카스 실바(21)를 잇따라 영입하며 '유망주 갈락티코'를 추진하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이 유망주 갈락티코 정책의 일환으로 이승우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 27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도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를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준비를 마쳤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이승우 영입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타격을 주고 싶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한 뒤 스페인 현지에서도 메시를 잇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프로무대인 스페인 3부 리그의 바르셀로나 B로 승격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