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출시부터 로마 교황청 승인에 따라 한국 천주교에 봉헌되기 전 매년 8월에 열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롯데주류는 28일 오전 11시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롯데주류 경산공장에서 제 38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은 미사주의 원료가 될 올해의 포도 수확을 감사하고 미사주로 봉헌되기 전 와인이 잘 빚어지기를 비는 미사 행사로 1977년 마주앙 출시 이후 매년 8월에 진행해오고 있다.
축복식은 진량성당 박윤조 신부와 대구교구청 최창덕 신부가 공동 집전하며 천주교 신부 및 신도, 포도 계약재배 농가 농민, 롯데주류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마주앙 미사주는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등 중요 천주교 행사에 여러 차례 쓰일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베네딕토 수도회 수사들이 직접 까다롭게 품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검사를 통과한 미사주만이 주교회의 인증 라벨이 붙여져 미사주로 사용될 정도로 마주앙 미사주는 마주앙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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