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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골프장 이용요금 내린다…주말그린피 12만→10만원 인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기재부, 소비촉진방안 발표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중 골프장의 이용요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조성비법인이 운영 중인 대중 골프장의 주말 그린피가 현행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하한다. 캐디와 카트를 선택해서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소비촉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대중 골프장을 중심으로 골프장 이용요금 인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캐디와 카트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캐디·카트 선택제' 실시를 유도한다. 올해 말까지 100개소 이상의 공공골프장과 대중골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이용료가 4만~5만원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조성비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대중 골프장의 주말 그린피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린다. 조성비법인은 회원제골프장이 의무 예치한 자금으로 설립한 대중골프장 운영 법인을 말한다. 현재 남여주CC, 파주CC, 사천CC, 우리CC 등 4개소를 운영 중이다.

골프장 이용료 환불·정산 관련 약관도 개정한다. 골프장 입장 후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경기를 종료할 경우, 이용요금을 '구간별'이 아니라 '홀별'로 정산하도록 골프장 표준약관 개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또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19일~11월1일을 '가을 관광 주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전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에 대해 20~40% 할인, 체험프로그램 10~50% 할인, 코레일 관광열차 등 교통시설 할인 운영 등을 실시한다. 기간도 지난해(11일)에 비해 3일 확대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100여개를 추가하고,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도 기존 12일에서 15일로 늘린다. 경복궁은 10월17일~11월2일, 창경궁은 10월16일~11월1일 야간개장한다.


공무원의 가을휴가를 독려하기 위해 추석연휴를 전후해 월례휴가 실시를 강화하고 권장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연가보상비를 9월 말 조기에 지급해 가을휴가 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를 현행 66조원에서 10월까지 70조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기업도 가을휴가 실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기업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목표를 당초 11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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