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콘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연구 보고서 발간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문승용]


‘음악=무료’ 인식 확산·저작권 개념 희석·음악 생태계 악순환 우려
적극적 관리·감독…수익배분 개선·롱테일 육성정책 등 해결 제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우려점과 해결책을 제시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모바일 기기와 결합해 서비스되고 있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음악은 무료라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저작권의 침해 여부가 모호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소비자는 비용절감의 혜택을 받는 반면, 음원 공급자는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악순환을 초래해 결국 음악 생태계에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사용자가 600만 명에 이르고 있으나 월정액 위주여서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가 통신사와 연계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신규 사업자들의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의 해결책으로 ▲법규에 의거한 관할 부서의 적극적인 관리·감독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음원 수익 배분 방식의 개선 ▲음악 저작자, 연주자, 판매자에 대한 롱 테일(long-tail) 육성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향 이외에도 국내외 음악시장 동향, 주요 음악서비스 플랫폼 분석, 전문가 인식조사 등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은 2013년 기준 1조 590억 원으로 전체 음악시장 규모인 4조 2,772억 원의 2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9.7%(2011~2013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콘텐츠지식→연구보고서→보고서’ 메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