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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진가 모지웅의 사진전 'Seoul2010s'가 열린다.
2015 서진아트스페이스 신진작가 창작지원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모 작가 지난 5년간 서울을 배회하며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무관심한 시선과 즉흥적인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약 200여장의 이미지들을 한 번에 선보이는 독특한 전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같은 크기로 인화된 사진들은 전시장의 벽들을 가득 채워 공간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된다.
2008년 니콘 선정 세계의 사진가 20인 중 한명인 사진가 김홍희는 전시 서문에서 "그의 피사체로 등장하는 것들은 하나 같이 모호하고 거칠 뿐 아니라 일그러져있고 왜곡되어 있다"며 "모지웅은 지금 우리가 말하고 싶으나 말 하지 못하는 울분과 불온을 투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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