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2015년 혁신산업단지 추진협의회'를 열고, 지자체와 노후산업단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관섭 차관은 "노후 산업단지 혁신은 산단의 기술과 생산성 혁신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를 젊은 인재들로 채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출 부진과 청년층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이 결국 산단"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혁신산단은 선정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구체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자체, 입주기업, 민간이 협업하고 적극적인 투자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자체에 요청했다.
정부는 2014년 반월시화, 구미, 창원, 대불, 여수, 부평주안, 성서 등 7개 산단에 이어 올해 양산, 하남, 청주, 익산, 울산미포, 남동, 서대구, 성남 등 8개 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선정한바 있다.
이날 혁신산단 추진협의회는 10개 광역자치단체, 1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15개 혁신산단별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 향후 추진 방안 등을 점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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