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환자가 감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자금 융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메르스 집중 피해가 집중된 6~7월 매출액이 전년이나 전월대비 10% 이상 감소한 의료기관으로, 가까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지역농협은 안내만 가능)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과 접수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2.47%(변동금리)로 상환기간은 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3년 상환)로,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1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 20억원을 초과할수는 없다.
복지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편성된 4000억원으로 재원을 조달하며, 이를 넘을 경우 메르스 지역의 피해 상황과 융자한도 등을 고려해 4000억원 범위에서 의료기관별 대출금액을 조정한다는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