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매일 '생일 공짜 커피'를 마신 진상손님이 등장했다.
20일 미국 엘리트데일리는 '진상 손님'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웹사이트 키치네트에 게재된 '스타벅스에서 매일 공짜로 커피 마시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보도했다.
이 글을 올린 스타벅스 직원 브래드 헬시는 "이 손님이 스타벅스 카드시스템의 구멍을 이용하는 것을 알아챘지만 그는 앱이 고장 났다고 거짓말을 하며 매일 커피를 사갔다"고 전했다.
진상 손님은 주문 방식도 유별났다. 그는 헬시에게 벤티 사이즈의 컵과 펜을 달라고 요청하고 모든 컵에 선을 긋고 화살표 표시를 하며 다음과 같은 주문을 했다.
"화이트 모카를 두 번, 바닐라를 다섯 번 펌핑하고 차가운 크림을 가장자리까지 채우세요. 그러면 이 라인과 이 라인 사이까지 가득 찰 겁니다. 에스프레소를 넣기 전 휘핑크림을 먼저 가득 채워주세요. 이후 에스프레소 4샷을 넣는데 3개는 레귤러 사이즈로, 다른 하나는 롱 샷으로 넣으세요. 다 되면 저어주세요 브래드 씨. 그 후에 얼음을 올리면 됩니다. 나는 까다롭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섞거나 뭘 더 넣지 마세요"
이어 손님은 "에스프레소 하나에 화이트 모카,바닐라,크림 추가"로 해달라고 했다. 정상가격대로 하면 6.5달러였으나 요청대로 하면 3달러가 된다. 그리고 스타벅스 생일 쿠폰을 사용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