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정보인증이 '삼성페이' 수혜 기대감에 9%대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일보다 940원(9.99%)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정보인증에 대해 생체인증 시장의 성장은 기회라며 삼성페이 출시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1위 범용 공인인증 서비스 업체다.
조현목 연구원은 “국내 정보보안 서비스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10.6% 성장한 5859억원이 전망된다”며 “정보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날 출시되는 삼성페이의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카드 가맹점의 일반카드 결제기에 플라스틱 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조 연구원은 “내년 국내 삼성페이 사용건수는 79억건으로 전체 카드 결제 시장의 5.1%까지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생체인증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66%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높은 보안성을위한 생체인증과 추가적인 본인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체인증 시장의 성장은 기존 인증서비스 제공 업체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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