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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투명경영 가속화…호텔롯데,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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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 롯데 지주사격인 호텔롯데가 본격 상장절차를 밟는다.


19일 롯데그룹은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19일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에 대해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할 예정이다.


받은 제안서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31일까지 숏 리스트(Short List, 선발 후보 명단)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9월 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PO 주관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호텔롯데는 주관사가 확정되면, 이후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호텔롯데는 지분 94%를 일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이 국적 논란에 시달려왔다.


호텔롯데를 상장하게 되면 적어도 지분 25%를 일반주주들에게 분산시켜야 하는 만큼 자연스레 일본 측 지분율이 낮아지게 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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