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 지배구조 개편 열쇠 쥔 ‘호텔롯데’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주주구성·주력사업·재무현황 등 사업보고서 뜯어보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호텔롯데는 기업가치는 얼마일까. 금융투자업계가 추정하는 호텔롯데의 예상 시가총액은 최고 20조원 규모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1위에서 12위에 해당한다.


호텔롯데는 일본회사인 L투자회사와 광윤사 그리고 롯데홀딩스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롯데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올해 1분기말 기준으로 40개가 넘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쇼핑 지분 8.83%를 비롯해 롯데제과 3.12%, 롯데칠성 보통주 5.92%, 롯데푸드 8.91%, 롯데케미칼 12.68%, 롯데손해보험 26.58%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 계열사의 지분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롯데리아 지분 18.77%를 보유하고 있고 롯데알미늄 12.99%, 롯데로지스틱스 8.84%, 대홍기획 12.76%, 롯데건설 43.07% 등 비상장계열사를 장악하고 있다.

주력사업은 호텔, 면세점, 테마파크, 리조트, 골프장 사업이며 대부분의 매출이 면세점과 호텔에서 발생하고 있다.


세부 사업현황을 보면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 특1급 호텔 8개와 비즈니스호텔 6개를 보유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부는 국내에 소공점을 비롯해 잠실, 제주, 인천공항, 김포공항 점을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괌, 싱가포르 등 해외 면세점 사업에도 진출한 상황이다. 이밖에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월드사업부와 리조트시설을 운영하는 리조트사업부 등이 포진해 있다.


실적은 탄탄한 국내외 영업망을 바탕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다. 2015년 1분기 기준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34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9862억원보다 25% 이상 증가했다. 2013년 1분기 매출액은 83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143억원으로 지난해 752억원보다 51% 이상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6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523억원보다 23%이상 늘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8646억원에서 1조637억원으로 2000억원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783억원에서 1121억원으로 3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실적 개선폭이 롯데호텔 자체사업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연간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2년 3조612억원, 2013년 3조3717억원, 2014년 4조1468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4조원대를 돌파했다.


비유동 보유자산(별도기준)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2012년 5조1235억원 규모이던 유형자산은 2013년 5조9666억원으로 증가했고 2014년 6조원을 넘어섰다. 투자부동산은 2012년 9996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조518억원을 기록했다. 약 5조원에 달하는 매도가능 지분증권과 합하면 비영업가치만도 11조원 규모다. 이익잉여금 규모는 2012년 7조970억원에서 지난해 7조4424억원으로 늘었고, 자본잉여금은 2013년 396억원이 새롭게 발생해 유보율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영업가치(EV)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EV/EBITDA를 기준으로 업계가 추산하는 영업가치는 약 10조원 규모다. 이를 11조원 규모의 비영업가치와 합하면 총 21조원으로 수준이다. 예정대로 IPO에 나설 경우 역대 최대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텔롯데의 IPO는 이에 따라 불투명한 주주구성을 포함한 지배구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 롯데홀딩스로 19.07%를 보유하고 있지만, 베일에 가려진 'L투자회사' 12곳에 78.1%의 지분이 집중돼있다. 최대주주는 일본 롯데홀딩스지만 12개 'L투자회사'가 실질적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신주발행 규모와 구주매출 여부가 앞으로 방향성의 가늠쇠”라며 “롯데호텔 IPO와 지주회사 전환은 복잡하게 얽힌 이슈를 해결하고 승계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필연적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