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대덕 무월마을에서…아토피 질환자 및 의심자·보호자 등 70여명 참여
담양군 보건소가 자연에서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아토피와 천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법 등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아토피 질환자 및 의심자, 보호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대덕면 무월마을에서 ‘아토피 행복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토피 천식 예방캠프’는 자연과 함께 뛰어 노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천식 질환이 완화되고 자연치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직접 대나무 물총 등 놀이기구를 만들어 함께 즐겼으며, 천연염색과 토우체험 이후에는 유기농 대통밥을 직접 짓고 음미함으로써 스스로 아토피 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아토피·천식 질환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캠프를 통해 알게 된 아토피·천식 예방수칙을 꼭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백마디 말보다 직접 체험하고 피부로 느끼고 실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캠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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