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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도서관에 인문학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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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삶에 인문을 입히다' 주제로 인문학 강의 진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전국 서른 개 공공도서관에서 9월부터 두 달간 특별한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삶에 인문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한국도서관협회와 마련한 ‘유쾌한 인문학’이다. 공공도서관을 인문학 부흥의 거점으로 육성해 ‘인문·정신문화의 진흥(국정과제)’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강연에 현장 탐방을 더해 지역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삶의 각 분야를 인문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사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일상에서 인문적 의미를 찾는 다섯 개의 소주제로 짜일 예정이며, 각 소주제는 5회 내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최의창 서울대 교수의 ‘스포츠로 배우는 삶의 지혜’와 원영신 연세대 교수의 ‘9988인문학 - 퇴계선생에게 배우는 몸과 마음의 인문학’을 비롯해 ‘퇴근길 인문학’, ‘가족·이웃과 함께 하는 인문학’, ‘논어 이야기’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80여 개의 도서관이 참여를 신청했다. 선정된 서른 곳과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www.libraryonroa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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