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태국 방콕의 에라완 사원 부근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폭탄이 터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관광객이 붐비는 에라완 사원 옆 번화가의 교차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관련 사상자의 집계는 현재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지 방송은 사망자가 5명, 부상자가 20여명이라고 보도했고, 경찰과 구조대는 사망자만 최소 12명이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와 경찰이 폭발 현장에 급파돼 구조 작업 중이다.
폭탄이 폭발한 장소는 최근 수년간 정치 관련 집회가 끊이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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