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7일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가치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993.67 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오전 중 위안화 추가하락 우려로 인해 1% 가까이 하락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발표하며 위안화 가치를 달러 대비 0.01% 높인 데 따른 것이다. 1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상향시키자 투자자들의 마음이 다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항공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동방항공이 10%, 중국 국제항공과 남방항공이 각각 9%씩 올랐다. 상하이 진펑 투자도 10%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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