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활력을 응원하는 '치얼 업' 마케팅 활발

지친 일상에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하는 응원 마케팅 선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막바지 여름, 식음료업계가 소비자들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응원하는 이른바 '치얼 업(Cheer up)'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험생부터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나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응원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이벤트나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타깃의 니즈에 맞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제품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에너지 넘치는 일상 응원=매일유업의 100% 주스 썬업(sunup)은 썬업이라는 제품명과 일상을 up(업) 시켜주는 라이프 업 주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연계, 이달 말까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응원하고 썬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라이프 업! 썬업(Life UP! sunup)'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나를 UP 시키는 방법은?"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이번 이벤트는 일상에 up이 필요한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www.lifeupsunup.co.kr)에서 진행되는 게임에 손쉽게 참여하기만 하면 된다. 썬업 3종으로 선보인 오렌지, 사과, 자몽 등 과일 모양의 그림들이 자유롭게 뒤섞이는 것을 잘 확인한 후 같은 그림을 찾아 클릭해서 모든 그림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매일 24시간 나를 up 시켜줄 수 있는 썬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썬업 24개(200㎖)를 증정한다.

◆학업과 업무에 지친 고3 수험생·직장인 응원=무더운 여름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수험생들이나 과중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한창이다.

오리온은 최근 수능 D-100일을 맞아 고3 수험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에서 공부할 때 먹기 좋은 닥터유 에너지바와 민티를 선물하는 '오리온 닥터유의 고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오리온 공식 블로그(blog.orionworld.com) 이벤트 페이지에 고3 수험생 본인 또는 친구, 선후배, 선생님, 학부모 등 누구나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댓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0개의 고3 학급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L&B의 모스카토 미니와인 미안더는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소규모 파티를 열어주는 '미안더 어택' 이벤트를 기획했다. 미안더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facebook.com/meanderwine)를 통해 신청자를 받은 후 3명을 선발, 17일부터 21일까지 사무실을 방문해 미안더와 미안더로 만든 아이스크림 미안더 팝시클을 제공한다.

미안더는 미니 용량(275㎖)과 낮은 알코올 도수(%) 트렌드가 반영된 남아공 와인으로, 모스카토 품종 특유의 달콤함과 기분 좋은 탄산감을 지닌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