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전일 반짝 상승했던 일본 증시가 14일 하락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2만519.4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떨어진 166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스테판 워럴 현금자산담당자는 "이번 한 주 동안 일본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컸다"며 "향후 위안화 가치 변동에 따른 중국 관광객 추이가 증시에 끼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 11일부터 세 차례나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해 고시환율 기준으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사흘 만에 4.66%나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가격 하락이 지속된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종목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쇼와셸석유와 신에츠화학이 각각 1.36%, 0.93% 떨어졌다.
반면 일본 넥슨은 전일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한 후 7% 이상 올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