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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국토순례''암살 상영회' 정치권 이색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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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정치권의 이색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4일 '광복에서 통일로! 자전거 국토순례' 해단식에 참석한다. 지난 9일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발한 이번 자전거 순례는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향단에서의 해단식을 끝으로 5박6일 총 540㎞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김포시 김포독립운동기념관을 출발해 행주대교를 거쳐 임진각까지 이르는 69㎞ 코스의 자전거 순례에 동참한다. 이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열린 출정식을 시작으로 의정활동 틈틈이 자전거 국토순례 행사에 동참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항일운동을 소재로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암살' 상영회를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와 함께 마련했다. 그는 기념사에서 "어두울 암자의 암살(暗殺)은 우리나라를 밝게 만드는 암살이었다"며 "(당시의 암살은) 우리 정의를 만들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광복 70년인 올해 많은 분들이 암살을 보고 열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최고위원도 지난 6일 국회서 영화 '암살' 상영회를 개최했다. 국회 경비대원, 청사 환경미화원 등 국회 근로자 300여명이 초대됐다. 김 대표는 기념사에서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우리 국민 모두 다시 한 번 애국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내 항일독립운동 전적지를 탐방하기 위해 12일 출국했다. 김 최고위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꾸려진 이번 탐방단에는 이재오 신상진 강석훈 김정록 박윤옥 양창영 최봉홍 새누리당 의원 7명도 동행했다. 안중근 의사 순국지인 뤼순 감옥이 있는 중국 다롄을 방문하고 백두산 정상에도 오른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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