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후끈 오피스텔' 연말까지 수도권서 8000실 분양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 619실 등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저금리 기조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 상반기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경쟁률 422대 1을 기록하며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신청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2012년 4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달 분양한 수도권 오피스텔 단지 대부분에서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 기록이 속출하는 등 수도권에서도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청약광풍이 일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분양한 수도권 오피스텔 4개 단지에서 청약접수 결과, 총 1126실 모집에 11만6955건이 접수돼 평균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아이파크'가 282실 모집에 6만1104건 접수, 평균 216.68대 1로 7월 기준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센트럴시티도 238실 모집에 5681명이 접수해 평균 2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저금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목돈 굴릴 곳이 마땅치 않자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오피스텔 16개 단지, 8415실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개 단지 2670실, 경기 11개 단지 5745실 등이다.


이달에만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7개 단지 3035실이 공급됨에 따라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달 서울에서는 송파 문정지구와 마포구에서 3개의 단지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송파 문정지구 8-1블록에서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6층~지상13층, 전용면적 17~48㎡, 1개동, 총 619실 규모의 중형급 단지로 전가구 복층형(듀플렉스)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도보 3분)과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 2021년 예정)이 1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단지 앞에는 동부지방법원을 비롯한 문정법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도 이달 송파 문정지구 8-2블록에서 '문정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지하 7층 ~지상 16층, 23~52㎡, 총 423실 규모다. 벽산엔지니어링은 마포구 성산동에서 '벽산상암 스마트큐브' 364실을 공급한다.


경기에서는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등의 2기 신도시와 기흥역세권 등지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영과 대우건설이 '위례지웰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68~84㎡, 7개동 총 784실규모의 중형급이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북카페, 보육시설 등이 조성돼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중흥건설은 '광교 중흥S-클래스'(230실)를,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서 '기흥역더샵'(175실)을 각각 분양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는 덜하지만 최근의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