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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영문명칭 'Gyeonggido Assembly'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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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의 공식 영문표기가 'Gyeonggido Assembly'로 바뀐다. 도의회는 그동안 'Gyeonggi Provincial Council'과 'Gyeonggi Provincial Assembly'를 혼용해왔다.


도의회는 앞서 영문표기 통일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회 명칭을 'Gyeonggido Assembly'로 통일하는 안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Council은 대체로 내각제 형태의 영미권 기초자치단체에서 쓰이는 반면, Assembly는 보편화된 용어라는 점에서 Assembly를 채택했다. 또 Province는 역사적으로 영연방 식민지 관구(管區)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보고 Gyeonggido를 고유명사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do라는 말을 살렸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영문표기 규정을 전국 최초로 의회규칙에 담아 일관된 영문표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전국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에 영문표기 통일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방의회는 거의 Council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 행정체계인 '도'의 영문표기도 Do와 Provincial로 제각각이다. 전남ㆍ전북 도의회는 Assembly를 쓰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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