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일 "청년고용 절벽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사정위원회 복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동개혁 없이는 비정규직 근로자 고통도 해결할 수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 담화 내용에 절대 공감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청년실업 문제는 이미 심각한 지경에 와 있다"면서 "노동시장 선진화는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자리는 민생이고 민생은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야당도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경제 혁신을 이루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절박한 현실 인식을 함께 하겠다"면서 "질 나쁜 일자리로 내몰면서 시름하고 있는 청년들의 절망과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과 미래를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관련해 "국민의 7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 어떤 것과도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야당의 빅딜 제안을 다시 한번 거부했다.
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중 하나로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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