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편번호가 오는 8월1일부터 5자리로 바뀐다.
우정사업본부는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구역번호를 8월 1일부터 새 우편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우편번호인 ‘국가기초구역번호’는 소방, 통계, 우편 등 모든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하천, 철도, 대로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5자리 체계로 이루어졌고 전국에 3만4000여개가 부여됐다.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우편번호가 6자리에서 5자리로 다시 바뀌게 된 이유는 바로 '도로명 주소 시행' 때문으로 알려졌다. 2014년 1월 1일 도로명 주소 시행과 더불어 국가기초구역제도가 도입돼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된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 주소 체계에 적합해 도로명 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우편물 배달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통계, 우편 등 공공기관의 각종 정보 공유로 국가 차원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우편번호의 자릿수가 줄어들어 국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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