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연극 '잘자요, 엄마'가 연장 공연한다. 휴가철 관객이 는 덕분이다. 제작사인 수현재컴퍼니는 다음달 30일까지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원래 마지막 공연일은 16일이었다.
엄마 '델마' 역을 맡은 배우 김용림, 나문희의 베테랑 연기가 흥행 비결로 꼽힌다. 두 사람은 공연시간 80분 내내 무대 안에 머물며 수십 년간 쌓은 연기 내공을 펼쳐보였다.
1982년 처음 공연한 이 작품은 어느 날 딸 '제시'가 엄마 '델마'에게 "오늘밤 자살하겠다"고 통보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엄마는 밤새 딸과 이야기하며 설득한다. 하지만 결국 딸은 "잘자요, 엄마"란 말을 남기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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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1985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김용림, 나문희 외에 윤석화, 박정자, 손숙, 윤소정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이 잇달아 출연했다.
연장 공연 티켓은 31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학로 하트씨어터 1관. 문의 02-766-6506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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