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반기, '싼 갤럭시' 대공습"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하반기, '싼 갤럭시' 대공습" .
AD


삼성, '갤럭시 폴더' 비롯 이달에만 보급형 스마트폰 총 3종 국내출시
'폴더-5인치-5.25인치-5.5인치-5.7인치' 크기별 구성 "중저가 시장공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저렴이폰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 이달에만 중저가폰 신제품 3종을 추가 출시하는 등 하반기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는 '갤럭시 폴더(LTE)'를 비롯해 이달에만 총 3종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출시한 중저가폰 포트폴리오는 폴더형 제품을 기본으로, 갤럭시A5(5인치), 갤럭시 그랜드 맥스(5.25인치), 갤럭시 A7(5.5인치), 갤럭시A8(5.7인치) 등으로 촘촘해졌다. 가격 역시 이통사 공시지원금 적용 시 공짜에서부터 30만원 전후까지 다양하다.

국내 스마트폰시장은 지난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시장 양분화가 뚜렷해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 규모가 50% 초반대로 줄어든 반면 이 자리를 중저가폰이 차지하면서 가격뿐만 아니라 중저가폰의 기능에서도 차별화를 두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 같은 흐름을 앞서 이끈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갤럭시 그랜드 맥스'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7월 말 현재까지 약 80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일 평균 40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그랜드 맥스는 중저가폰이지만 '갤럭시S6' '갤럭시노트4' 등 프리미엄폰들과 함께 국내 판매 '톱5'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와 30만원 초반대(31만9000원) 출고가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면 카메라에는 갤럭시 브랜드의 셀피(본인촬영) 사용자환경(UX)이 대거 탑재됐다. 무엇보다 '튼튼하고 저렴한 삼성폰'이라는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저가폰 신제품이 새로 출시된 이후에도 여전히 갤럭시 그랜드 맥스를 찾는 소비자들은 꾸준하다"고 전했다.


올 초 출시된 갤럭시A5, 갤럭시A7 역시 삼성의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S6'가 출시되기 전 시장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특히 5인치 이상의 큰 화면과 배터리 일체형의 얇은 풀메탈 보디, 셀피 특화 카메라 등으로 20~30대 젊은 층이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이달 연이어 출시된 갤럭시 J5와 갤럭시A8 역시 타깃이 뚜렷하다. 갤럭시J5는 삼성전자의 '알파벳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가운데 A, E 다음으로 분류되는 보급형 라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출시될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양분화가 뚜렷해지면서 첫 번째 J시리즈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이 제품은 갤럭시 그랜드 맥스와 유사한 사양에 카메라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갤럭시 그랜드 맥스의 후속작' 자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8은 올 초 A5, A7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를 사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얇은 메탈 보디와 다양한 스펙으로 트렌디함을 이어가고 싶은 젊은 소비자'가 주요 타깃이다.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A8은 요금제에 따라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폰 소비 성향 역시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라인업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삼성 중저가폰 라인업은 갤럭시A, E, J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삼성Z시리즈까지 스팩트럼이 굉장히 넓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민감한 성향 변화를 파악, 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