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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낙지’ 파워브랜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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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신안군이 ‘신안낙지의 명성’을 되찾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안낙지 이름을 공모한다.

군에 따르면 신안낙지는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낙지를 생산하면서도 도서 특성상 육지로 출하할 때 반드시 목포를 거쳐야만 했다. 목포 인근 해역에서 생산하는 낙지와 신안낙지가 섞여 목포세발낙지로 브랜드가 고착화 된 것이다.


아울러 목포 북항 활어위판장에서 서남권 생산 낙지의 95%를 계통출하 하면서 신안낙지의 차별화된 가치는 더욱 위협받는 처지에 봉착했다.

이처럼 신안낙지의 존재가치가 고사 위기에 처하자 신안군이 신안낙지의 파워브랜드 공모에 나선 것이다.


군은 신안낙지를 전국 낙지시장에서 목포세발낙지, 무안갯벌낙지를 능가하는 파워 브랜드로 키워 주산지로서의 위상과 지위를 되찾고 어가소득향상을 위해 주력어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모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8일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안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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