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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영국서도 시급 인상…내년부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에서 직원들의 시급을 올려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영국에서도 임금 인상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이케아는 내년 4월부터 영국내 직원 9000명을 대상으로 시급을 최소 7.85파운드(약 1만4100원)로 올려줄 예정이다. 런던 직원들의 경우 시급이 9.15파운드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케아는 영국 정부가 내년 4월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7.2파운드에 맞춘 생활임금제를 도입키로 한 이후 시급 인상을 선언한 첫번째 기업중 하나가 됐다. 영국의 현행 최저임금은 시간당 6.5파운드로 21세 이상 노동자들이 대상이다. 하지만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민간·공공을 막론하고 내년부터 25세 이상 모든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시급을 7.2파운드로 올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2020년에는 9.35파운드까지 시급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지난 1987년 영국에 진출한 이후 영국 최대 가구소매점이 됐다. 이케아는 영국 전역에서 18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4개의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지난해 8월로 끝난 1년간 이케아의 영국 매출은 12% 늘어난 14억60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세전 순익은 4180만파운드로 500만파운드 줄었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을 10.76달러에서 11.87달러로 올리고 올 1월부터 이를 소급적용한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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