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공기업 신용보강 트리플에이(AAA)급 채권을 총 100억 원어치까지 개인 고객들에게 특별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NHF제4호비공공임대유동화전문유한회사채권(이하 NHF제4호B 공공임대ABS)'은 1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최저 예상금리 연 3.12%의 이자를 지급받는 이표채이다.
NHF제4호B공공임대 ABS는 NHF제4호공공임대개발전문 위탁관리리츠(이하 공공임대리츠제4호)가 민간차입 대출금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공공임대리츠제4호 사업은 LH공사와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공공임대리츠사업 중 4번째 사업으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활용해 2017년 말까지 약 8만호 가량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본 공공임대리츠제4호 사업에서 금융주관을 맡고 있다.
이 채권은 투자기간이 약 13년10개월인 초장기 채권이지만 국채 수준의 안정성과 국고채 10년 민평금리 평균 대비 약 0.65%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발행사의 임의조기상환 조건(Call Option)이 부여돼 만기가 실제로는 약 1년 앞당겨질 수도 있다.
주택보증공사가 기초자산인 민간차입 대출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담당하고 LH공사가 10년 공공임대주택 임대 후 분양 전환 시 미매각 아파트에 대한 매입을 확약한다.
이 채권의 최종 상환은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 여부에 달려 있는데 대출원리금을 최종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급보증하기 때문에 채권의 신용등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용등급(AAA)과 연동된다. NHF제4호B공공임대 ABS는 채권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이 채권은 한화투자증권의 모든 영업점에서 매수할 수 있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부동산금융팀장은 "저금리 시대에 시중은행 상품에 비해 금리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매월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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