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텐츠’ 7·8월호 발간…소셜 크리에이터 조명

[아시아경제 문승용]

1인 미디어동향 다각도 분석…전문가 인터뷰·인포그래픽·취재기사 담아

1인 미디어가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1인 미디어의 주역인 ‘소셜 크리에이터’를 집중 조명한 콘텐츠 전문 격월간지 <케이콘텐츠> 7·8월호를 20일 발간했다.

이번 호 <케이콘텐츠>는 1인 미디어 포맷을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실험적으로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의 최신 트렌드를 비롯해 ‘소셜 크리에이터’가 부상한 배경과 의미, 향후 전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첫 기사는 이 달의 인터뷰이·필진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바람, 소셜 크리에이터’에 대해 한 마디로 요약한 ‘말, 말, 말’ 코너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인트로’ 코너에서는 이명석 문화비평가가 ‘혼자 만들고 세계가 즐긴다’라는 주제로 1인 미디어의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 1990년대 만화 동인지에서부터 인터넷 개인 생방송에 이르기까지의 서비스 확산 과정과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진해서 출연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국 팟캐스트 등 거대 미디어에 영향을 줄 정도로 성장한 1인 미디어의 가능성을 조망한다.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1인 미디어 콘텐츠’에서는 2008년 2.7시간에서 2015년 5.6시간으로 2배 이상 증가된 디지털 미디어 일일 이용시간(미국 기준) 등의 통계자료를 통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 현황을 조망한다.

‘스페셜 이슈’에서는 페이스북에서 ‘고탱의 비디오’라는 페이지를 운영해 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평균 1만건 이상의 ‘좋아요’를 자랑하는 소셜 크리에이터 고탱의 인터뷰를 통해 소셜 크리에이터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소셜 크리에이터 성장에 발맞춰 젊은 창작자들을 발굴, 육성하며 미디어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비디오빌리지 조윤하 대표이사의 인터뷰도 담았다.

이어지는 ‘포커스 인’에서는 지난 5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가 MCN(Multi-Channel Network)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한 '퓨처캐스트 MCN 전성시대' 행사 취재기를 소개하고, 콘텐츠코리아 랩 탐방기, 한류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 1인 미디어를 둘러싼 이슈와 제언 등 창작자들을 위한 생생한 정보와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밖에 ‘View 코너’를 통해서는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살펴보는 1인 미디어(강상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국내 MCN 동향과 전망(최명호 KT 경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해외의 1인 미디어와 MCN(황예랑 한겨레21 기자) 등 1인 미디어에 대한 다양한 심층 기사를 다뤘다.

<케이콘텐츠>는 콘텐츠산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로 격월간 발간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웹사이트(www.kocca.kr)에서 무료로 매거진을 다운받을 수 있다. 리디북스와 교보문고, 와이투북스, 모아진 등의 앱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구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