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타벅스가 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스타벅스가 내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첫 번째 스타벅스 매장이 될 것이라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남아공의 테이스트 홀딩스와 손잡고 요하네스버그를 시작으로 매장을 늘려갈 방침이다.
최근 커피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타벅스도 아프리카 시장의 중산층 잡기에 나선 셈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약 2만2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커피 브랜드의 시장 진출은 더딘 편이다. 다만 소규모 독립 커피 매장들이 많아 스타벅스가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라고 BBC는 전했다.
크리스피 크림도 향후 5년간 남아공에 약 31개의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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