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음식을 테마로 한 영화제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아트나인에서 9일~12일 열리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다. 인생의 맛과 여유를 환기하는 영화로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삶의 미각을 제공한다.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논의의 장도 있을 예정.
뉴욕푸드필름페스티벌, 도쿄밥영화제를 이을 스크린 미각 여행은 다양한 영화를 준비했다. 6일 10만 관객을 돌파한 ‘심야식당’을 비롯해 ‘종푸스:요리대전’, ‘바베트의 만찬’,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커피에 대한 모든 것’, ‘절대 미각 사기단’, ‘잡식가족의 딜레마’, ‘요리인류 디렉터스 컷’ 등이다.
특히 칸영화제 초청작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직접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소통한다. 이밖에도 ‘심야식당’, ‘남극의 셰프’로 유명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이연복 셰프, 박찬일 셰프, 이욱정 감독, 박찬회 제과명장, 주영하 교수, 최정은 와인마스터 등이 참여해 음식에 대한 생각을 교류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