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표 모델인 코란도 C의 파워트레인을 상향시킨 '코란도 C LET 2.2'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경쟁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코란도 C LET 2.2'에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을 자랑하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동급 SUV 중 가장 경쟁력 높은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게 됐다
'e-XDi220 엔진'은 출력과 토크 등 드라이빙 성능 향상과 동시에 높은 연비효율성을 함께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78마력으로 19.4%, 최대토크는 40.8kg·m로 11% 향상되는 동시에 3.9% 가량의 연비 상승까지 끌어냈다.
새 엔진은 쌍용차의 엔진개발철학인 '일상에서 체험하는 파워 드라이빙'을 구현하기 위해 LET(Low-End Torque) 콘셉트에 따라 개발됐다. 국내 최초로 1400rpm의 저속구간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며 동급 최대인 1400~2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을 보유하게 됐다.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최고급 오디오가 동급 최초로 적용돼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밖에 내외관변화와 사양의 확대적용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HID 헤드램프를 신규 적용하고 클리어타입의 방향지시등을 채택해 전면 디자인에 새로운 인상을 부여한 게 대표적이다. 또한 6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신규 적용했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17인치 알로이휠과 18인치 다이아몬드컷팅휠이 탑재됐다.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KX 2185만원 ▲RX 2540만~2670만원 ▲DX 2820만원 ▲Extreme 2597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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