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3년째 계속 진행, 글로벌 전남교육의 지평을 열다 "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도교육청(장만채 교육감)은 6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페루 루이스 루벤 단장을 비롯해 17명의 페루 교원들을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1일 개강식에서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리나라가 미국 등 선진국들의 도움을 받아 IT강국이 됐다”며 “페루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전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루벤(LUIS RUBEN) 페루 교원 연수단장은 “그동안 교육정보화 선진국인 대한민국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페루의 정보화교육이 한층 더 발전했다”며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연수단은 전남교육연구정보원과 전남여성프라자에 머물면서 ICT콘텐츠 개발과 스마트 수업설계 등에 대한 실습과 수강을 한다. 또 스마트교육 선진학교인 나주 빛가람초·중학교를 방문, 수업을 듣고, 우리 멋 이어주기 연구학교인 황전초등학교 등을 찾아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이어가는 교육활동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강의 30시간, 문화체험 20시간, 기관방문 8시간, 토론 8시간 등 총 66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정부의 이러닝 세계화 산업 지원 계획에 따라 국가간 교육정보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2005부터 2011년까지 말레이시아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했고, 2013년부터는 페루 교원을 대상으로 3년째 추진하고 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전남의 스마트교육 및 IT 산업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양국의 미래교육 발전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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