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가 2015년도 글로벌성장단계사업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에 따라 메타바이오메드는 3~5년 동안 연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 등 앞으로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책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20여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마케팅, 경영 컨설팅 등에 관한 맞춤형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주력 제품인 생분해성 봉합사를 비롯해 세계 최초 내시경 카테터 제품 ‘i-돌핀’, 초음파 장비 ‘초음파 프로브’, 치과 치료 재료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생분해성 봉합사는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해 국내 2개사와 해외 5개사 등 전 세계적으로 7개 기업만이 직접 생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석송 메타바이오 회장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 R&D 역량의 우수성,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면서 “이를 기회로 앞으로 더욱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중국 내 바이오 기업 상해푸동금환의료용품지분유한공사와 합작해 중국 현지에 강소금송생물과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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