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현안 청취 및 소통 간담회 개최 "
" 메르스· 치안대책 등 U대회 준비상황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이 26일 광주시를 방문해 광주광역시 간부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광주하계U대회 주경기장을 찾아 개·폐회식, 메르스·치안대책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시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광주시의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시정 관련 사안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U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메르스 청정지역답게 U대회도 안전하게 잘 치러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정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 개관을 대비한 운영조직 구성과 평동산단 종합비즈니스센터, 광주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민주·인권·평화 도시를 상징하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2016년 상반기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평동산단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광주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종합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민주인권평화콤플렉스 사업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상징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3.0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을 모시고 섬기는 시대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U대회 주 경기장에서 U대회 준비상황과 메르스·치안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직접 경기장과 무대시설 등 현장을 일일이 점검했다.
특히, 행사 진행과 메르스 방역을 위해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시민들의 봉사정신이 성공적인 U대회 개최의 핵심이라며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광주시민과 자원봉사자들, 행정자치부를 포함한 중앙부처, 나아가 온 국민의 성원으로 전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 축제인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광주에 이어 마을 전체가 메르스 격리지역으로 묶였다 해제된 전남 보성군 주음마을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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