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의 2, 3분기 실적을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11% 상향한 620억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보다 10% 상향한 86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리니지 아이템 판매가 직전 추정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고, 길드워2 확장팩 사전판매 실시에 따른 신규매출이 8월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 인수에 따라 연간 지분법 이익도 약 160억원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넷마블 순이익은 1600억원으로 엔씨소프트는 이 회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게임으로 영업이익 2800억원 창출이 가능하고 리니지이터널과 모바일 게임 신작 기대감도 높다"며 "분기 실적이 바닥을 지났고 모바일 MMORPG 성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도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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