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에콰도르가 멕시코를 꺾고 2015 코파 아메리카 첫 승과 함께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에콰도르는 20일(한국시간) 칠레 랑카구아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멕시코에 2-1로 이겼다. 밀러 볼라리오스가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은 그는 후반 12분 벌칙구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패스해 쐐기 골을 도왔다.
2연패 뒤 승점 3점을 따낸 에콰도르는 조 3위에 자리했다. 같은 조의 칠레와 볼리비아(이상 승점 4)가 8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다른 조 3위 팀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해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멕시코는 2무1패(승점 2),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C조의 페루는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네수엘라를 1-0으로 꺾고,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다. C조는 브라질과 콜롬비아 페루가 나란히 1승1패로 동률을 이뤄 최종전에서 8강 진출 팀을 가려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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