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 “올해 흑자전환 전망”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정밀 케이스 전문기업 신양은 19일 지난 3년간 부진을 씻고 올해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산기지를 구미공장으로 일원화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중국 혜주 공장의 고객 대응 최적화로 글로벌 생산력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부천 사업장은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사업장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사측은 이같은 노력으로 올 1분기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8%에서 2.7%로 개선됐고, 금융비용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인 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흑자 전환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신양은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하고 낮은 생산성을 보이는 하이엔드급 모델 보다는 중저가 케이스, 액세서리 등을 중심으로 국내보다 중국 등 해외에서 매출 확대를 추진할 전략”이라며 “하반기 중국 동관 매출은 30%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