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청정지역으로 여겨지던 제주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141번 메르스 확진자가 이번 달 5~8일 제주도를 여행하며 항공기·호텔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확진자가 5일 이용한 KE1223편에는 승객 317명이, 8일 KE1238편에는 승객 212명이 탑승했다. 141번 확진자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비즈니스석 탑승자 명단과 전체 탑승객 명단과 연락처를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5일 항공기에 탑승했던 객실 승무원 8명 전원과 항공 운송을 맡은 공항직원 4명, 8일 탑승했던 객실 승무원 6명 전원과 공항직원 4명은 현재 자가격리됐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5일 제주행 KE1223 편에 대해선 기존 스케쥴대로 당일 방역을 이미 완료했고 8일 김포행 KE1238 편은 역시 스케쥴대로 9일, 16일에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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