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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찾아가는 ‘가고 싶은 섬 주민대학’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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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다시마 건조 저녁엔 섬 가꾸기 공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지속 가능한 섬마을 만들기 추진 방법과 주민 스스로 추진 가능한 사업 발굴 참여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가고 싶은 섬 주민대학’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가고 싶은 섬 주민대학’은 지난 1일부터 여수 낭도를 시작으로 올해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6개 섬을 순회하며, 섬 주민들의 마을 가꾸기 역량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여수 낭도와 고흥 연홍도 주민대학은 각각 4일씩의 일정을 마쳤고, 17일 강진 가우도 주민대학이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대학에서는 1강 생태여행과 길(윤정준 한국의 길과 문화 이사), 2강 마을기업 어떻게 준비할까요?(천선아 드림미즈 대표), 3강 콘텐츠 발굴(유다희 대공공미술 프리즘 표), 4강 문화와 생태관광(모세환 순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늘 수확, 다시마 건조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이번 교육 참여율은 평균 60%로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교육에 참가한 고흥 연홍도 김명심 씨는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도무지 모르겠더니 이제 자꾸 들어보니 뭔 말인지 알겠다”며 “낮에 다시마 일을 하고 밤에 공부하느라 힘은 들지만 우리 마을을 살리는 교육인 만큼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교육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스스로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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