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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전통국악 메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개원

대전시,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872.5㎡…750석 큰 마당, 338석 작은 마당, 대?중 연습실, 분야별 국악연습실, 국악자료실 등 중부권 최대 규모, 7월부터 개원기념 공연 펼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부권 전통국악 메카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문을 연다.


대전시는 국악의 현대화·대중화·세계화를 위해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 안에 지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450억원을 들여 2011년 4월 건립계획 세운 뒤 2013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72.5㎡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은 ▲750석의 큰 마당 ▲338석의 작은 마당 등 공연장과 ▲대·중 연습실 ▲분야별 국악연습실 ▲국악자료실 등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국악공연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국악전용공연장인 작은 마당은 마이크, 스피커 같은 별다른 음향시설을 쓰지 않고도 자연음 그대로 관객들이 깊고 생생한 우리 전통음악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개원식을 열려고 했으나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시민들의 감염불안 없애기,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부득이 개원식을 취소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가 진정되는 것을 감안, 7월1일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여 다채롭고 품격 있는 개원기념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관성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개원으로 국악발전의 기틀마련과 국악문화 선도, 품격 있는 국악공연의 저변확대로 중부권 전통국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중부권을 넘어 국내 최고수준의 국악산실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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