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사망자가 두 자릿수가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83번째 환자(65)가 상태가 악화돼 사망함에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을 늘었다고 밝혔다.
83번 환자는 말기 폐암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20일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40)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지난 1일 숨진 25번 환자(57·여)를 비롯해 ▲6월3일 6번 환자(71)와 36번 환자(82) ▲6월4일 3번 환자(76) ▲6월5일 64번 환자(75) ▲6월8일 84번 환자(80) 와 47번 환자(68·여) 90번 환자(62) ▲6월10일 76번 환자(75·여) 등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경기도 평택성모병원 간호사 등 확진자 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퇴원한 7번 환자(28·여)는 평택병원 간호사로 지난 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37번 환자(45세)도 지난달 15~17일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돼 29일 확진으로 확인됐다. 7번째 퇴원자는 13번 환자(49)로 지난 5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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