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는 하절기 자동차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압축천연가스(CNG) 화물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CNG 화물차의 경우 대부분 중소 환경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로 별도의 정비 및 관리 인력이 없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공단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14년 이전에 생산된 624대의 노후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내압용기재검사 기준에 따른 정밀 점검과 차량관리 방법 및 유사시 사고 대응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내압용기 등 중대한 결함이 있는 차량은 운행을 제한한 뒤 내압용기를 교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명룡 공단 검사서비스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CNG 화물차 점검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운수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